ADM GALLERY X STAF

DEPOSITS OF RESONANCE

2025.09.02(TUE) - 09.14(SUN)

ADM GALLERY 3,4F

우리는 살아가며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경험하고, 흡수하고, 소진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감정은 몸에 남고, 기억은 표면에 층을 만들며, 소비된 사물은 또 다른 형태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전시는 그렇게 시간, 감각, 물질이 퇴적된 흔적들을 따라가는 두 개의 공간적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F UNDER PRESSURE / DOYOUN PARK

이 전시는 개인적 사건을 반복, 침지, 압력, 지속이라는 감각의 언어로 환원시킨 정서적 내면화의 연상 연작으로 구성됩니다. 작가의 몸과 시간은 하나의 매질이 되어 기억을 굴절시키고, 감정을 포개며, 압축된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물속에서 숨을 참듯, 반복되는 감정의 파동은 영상 너머로 관람자의 신체를 자극합니다. 여기서 '압력'은 고통이 아니라, 감응의 물리학적 조건이자 시각 언어의 출발점입니다.

3F AFTER MATTER / HYUNMIN WOO, JEEHUI HONG

이 전시는 버려진 물질, 소비된 흔적이 다시 예술로 변환되는 과정을 만납니다. 커피 찌꺼기, 폐유리의 조각처럼 사후의 재료(after matter)들은 이곳에서 감각의 재료가 됩니다. 우현민 작가는 커피의 질감과 색으로 기억을 그려내고, 홍지희 작가는 폐유리를 잘게 부수어 안료와 함께 물질과 비물질의 층위를 겹겹이 드러냅니다. 이 전시는 물질이 '사라지지 않고 남는 방식', 즉 예술로 환생하는 물질의 시간성을 탐색합니다.

DEPOSITS OF RESONANCE

We live by repeatedly experiencing, absorbing, and exhausting. Yet these things do not simply disappear. Emotions remain within the body, memories form layers upon the surface, and consumed objects return before us in different forms. This exhibition traces such sedimented residues of time, sensation, and matter, unfolding through two spatial journeys.

4F UNDER PRESSURE / DOYOUN PARK

This exhibition unfolds as an associative series of emotional internalizations, translated into the sensory language of repetition, immersion, pressure, and duration. The artist’s body and time become a medium that refracts memory, overlaps emotion, and produces a compressed rhythm. Like holding one’s breath underwater, the recurring waves of emotion extend beyond the screen to stimulate the viewer’s own body. Here, "pressure" is not pain, but the physical condition of affect, and the point of departure for a visual language.

3F AFTER MATTER / HYUNMIN WOO, JEEHUI HONG

This exhibition encounters the transformation of discarded materials and consumed traces into art. Coffee grounds and fragments of waste glass—materials of the afterlife (after matter)—are reconfigured here as sensory matter. Hyunmin Woo paints memories with the texture and hues of coffee, while Jeehui Hong crushes waste glass and combines it with pigments to reveal stratified layers of the material and immaterial. This exhibition explores how matter “remains without disappearing,” tracing the temporality of material reborn as art.